혹시나 빅터 류가2프로 라켓 고민중이신 분들에게 작은 도움이나마 드리려고 솔직한 후기 남겨봅니다!


[스매시]

기존에는 이븐밸런스 라켓만 사용하다가 우연한 기회로 88s 프로 2세대 라켓을 들게 된 후로 헤드헤비 라켓만 사용하고 있었습니다.

헤드헤비 라켓은 엘보우나 어깨에 무리가 갈 거라는 편견이 있었는데 오히려 헤드 무게를 이용해서 가볍게 스윙해도 스매시에 힘이 실리는 것 같았거든요.

류가2프로는 기존 88s프로에 비해 헤드가 더 무거운 느낌이라 처음에는 솔직히 조금 어색하기도 하고 어깨에 무리가 조금 있었습니다. 그런데 1주일 정도 적응해보니 적은 힘으로 눌러서 때리기 너무 편하더라구요. 힘도 잘 실리구요. 88s프로에 비해 샤프트가 부드러운 게 한 몫 한 것 같습니다. 다만 스윙스피드가 빠른 분들은 조금 밀리는 듯한 느낌이 있으실 것 같아요. 후위가 약하다고 느끼시는 분들한테 추천드릴 수 있을 것 같아요.


[수비]

우선 반발력 너무 좋아서 언더 수비할 때 길게 올리기 편했습니다. 부드러운 샤프트 때문인지 프리코어 때문인지는 정확히 모르겠네요. 손목 힘이 좋으신 분들은 살짝만 임팩트를 줘도 충분한 비거리가 나와주네요. 드라이브성 수비할 때도 힘이 덜 들어가서 좋았습니다. 그런데 손목 힘이 약한 분들은 다소 무거운 헤드를 컨트롤하기 어려울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.


[컨트롤]

아스트록스 88 계열이나 아크세이버 11프로에서 느껴지는 특유의 홀딩감은 없었습니다. 헤어핀이나 커트할 때 적당한 홀딩감이 있으면 힘을 죽여서 컨트롤하기 편했거든요. 특유의 반발력 때문에 전위에서 공이 뜨는 경우가 많아 적응이 더 필요한 것 같습니다. 샤프트가 딱딱한 라켓에 비해서는 컨트롤이 다소 아쉽긴 합니다.


[결론]

  • 내가 후위가 부족하다, 가벼운 스윙으로 강한 스매시가 필요하다 하시는 분들에게 추천드립니다.
  • 특유의 반발력 때문에 드라이브가 좋지만 컨트롤에는 적응이 필요할 것 같아요.
  • 여성분들보다는 C조 이상 남자분들에게 추천!!